<앵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중국의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났을 때 6자회담 복귀 조건을 언급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의 전환, 또 북미협의 개최 약속이 회담의 복귀 조건이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니혼게이자이는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회담 복귀 조건으로 요구한 북미협의는 6자회담과 완전히 분리된 것 뿐만 아니라, 다음 6자회담 기회를 이용한 방식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6자회담은 북미협의를 위한 장이며 미국이 이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는 자세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라고 전했습니다.
북미협의는 과거 3차례 6자회담에서도 열렸으며, 미국도 6자회담 프로세스 안에서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요구한 적대시 정책 전환에 대해서는, 중국측의 해석 등을 종합해 보면 먼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경제제제 해제, 에너지 지원 등에 관해 미국이 무언가 언급하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같은 북-중 회담 결과에 따라 한국과 중국이 미국 설득에 나서고, 일본도 미국측에 이에 응하도록 강력히 요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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