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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FTA 발효 후 교역 변화

오는 4월, 한국-칠레간 FTA 발효 1년을 앞두고 주한 칠레 대사관 공사이자 상무관인 다리오 구즈만씨를 만나 그동안 두 나라 교역에 생긴 변화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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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가 발효된 지난해 4월 이후 양국간 교역액은 17억달러. 한국은 칠레에 휴대전화·자동차·가전제품등 공산품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며최대 수출품인 자동차는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 특히 FTA 발효와 동시에 관세 철폐 대상에 오른 휴대전화는 170%이상 성장을 보이며 특수 누리고 있음.

-반면 한국이 칠레에서 수입해온 농산물 양은 그 전 해보다 오히려 낮아졌음. 현재 칠레에서 들어오는 과수는 키위·포도·레몬·오렌지 정도이며 육류는 현재 돼지고기 수입이 늘고 있고 쇠고기·닭고기 추가 수입을 추진 중.

-칠레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구리(동).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칠레산 물품 수입액은 증가했는데도 무역 수지 적자 규모가 12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 두 번째로 한국에 많이 들어온 품목은 돼지고기, 세 번째는 목재, 그 다음이 칠레산 와인정도.

-앞으로 100% 돼지고기로 만든 햄이나 소세지등 가공식품이나 100% 과일쥬스, 100% 과일로 만든 아이스크림, 100% 올리브 오일등 수입을 추진중.

-서비스 분야에서는 원양어선등 선박 수선관련 서비스와 칠레가 남미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고려중.

-칠레는 한국외에도 멕시코, 캐나다, 미국, EU등 많은 나라와 FTA를 맺고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 (한국과의 FTA 협정이후 일본, 중국, 인도와의 FAT 협정도 추진 중)

-한국도 칠레를 남미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하면 좋을 듯. 현재 한국 은행 중 일부 칠레에 들어가려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는 교역자체를 달러가 아닌 원화를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국에 직접 들어와 있는 칠레 회사 지사는 없으나 올 4-5월쯤 선박회사가 들어올 예정. 현재 칠레와 한국은 3개월은 비자없이 체류 가능.

-대기업들의 경우 FTA 이전에도 칠레에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아 교역은 많이 늘어났지만 사실 주목해야하는 것들은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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