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특별법안이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까지 법사위 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오늘(2일)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한나라당 반대파 의원들은 육탄 저지까지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합의로 국회 건교위를 통과한 행정도시법안이 위헌성 여부 논란으로 법사위에서 멈춰섰습니다.
법사위는 오늘 오전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위헌 여부를 논의한 뒤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최연희/국회 법사위원장 :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표결하겠습니다. 사회를 볼 수 없는 부득이한 상황에 있을 때는 최재천 간사에게 사회권을 넘기겠습니다.]
법사위를 통과할 경우 오후에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 처리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8일째 농성중인 한나라당 반대파 의원들은 4월 임시국회로 미루자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이건 잘못된 거다. 적어도 이번 국회에서는 처리하지 말고 좀더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자.]
박근혜 대표는 어제 농성장을 찾았지만 상황은 달라질게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의총에서 한번 더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갖기로 했으니까...]
반대파는 의총에서 처리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상을 점거해서라도 법안 통과를 막겠다고 밝히고 있어서 원만한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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