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과거사를 규명해 사과 하고 배상할 일이 있으면 배상해야 한다 우리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이제 공은 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일본이 얼마나 성의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 배상 그리고 난 뒤에 화해.
노 대통령은 이것이 과거사 청산의 보편적인 방식이라며 포괄적이긴 하지만 배상을 명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일본도 법적인 문제 이전에 인류사회의 보편적 윤리, 그리고 이웃간 신뢰의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와 국민의 전면적인 인식 전환을 요구한 것입니다.
[최봉태/대 일본 피해보상 소송 변호사 : 한국 정부가 금전적으로 지원한다고 이분들의 한이 풀리는 게 아니거든요.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죄와 거기에 걸맞는 책임 있는 배상을 하는 것이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일본 법원이 한국 개인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를 받아들이거나 피해자 보상을 위한 법을 만드는 것 등이 배상의 방법으로 검토될 수 있습니다.
2차대전 이후 독일의 경우처럼 피해자 보상을 위한 기금 조성에 일본 정부나 기업이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에 일본이 분노하는 것처럼 수천 수만배나 되는 일제 강점기 한국민의 피해도 이해해야 한다', 일본 지성을 향한 대통령의 호소에 일본은 아직은 눈과 귀를 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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