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핵무기 보유를 직접 시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6자회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한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 무기 보유는 어제 오늘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며 사실상 핵무기 보유를 직접 시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적대 정책 때문에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또다른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한 것은 지난 10일 북한 외무성 성명이 국제사회에 깊은 우려를 던진 점을 의식해 충격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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