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10조클럽에 가입한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어제(28일) 있었습니다. 격렬한 설전이 오간 끝에 3시간만에 끝났는데, 지난해에 비해서는 조용했다는 평갑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측은 어제 주주총회장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념하는 축제장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종용/삼성전자 부회장 : 주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주주총회는 참여연대측의 문제제기가 이어지면서 격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카드에 대한 추가 출자여부, 불법 정치자금 제공에 간여한 김인주 사장의 이사 재선임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김상조/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 우리 회사는 전자와 통신, 반도체 등을 핵심역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카드업은 우리 회사의 핵심역량과 관계가 없습니다. 즉 비관련 출자입니다.]
[소액주주 : 집행부가 제안한 원안대로 승인이 들어왔고, 재청하는 바입니다.]
표결까지 간 끝에 김인주 사장은 96%의 찬성으로 이사로 재선임됐고, 주주총회는 3시간만에 끝났습니다.
참여연대측은 그러나 이번 주총을 통해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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