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전기충격기 사용' 논란

<8뉴스>

<앵커>

법무부가 불법체류 외국인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전기충격기까지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법무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달 26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인천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을 나갔습니다.

외국인 7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안산시 천주교 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는 체포 과정에서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전기충격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필리핀인 노동자가 전기충격기에 오른 쪽 무릎 인대가 끊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단속반이 전기충격기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단속할 때 소지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법무부 관계자 : 전혀 근거도 없고, 사용한 적도 없고. 그 날 가지고 나간 흔적도 없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상담센터는 불법체류자라 해도 이런 식의 단속은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