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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사업 추진 "속도 낸다"

<8뉴스>

<앵커>

북한의 핵 보유 선언도 금강산 관광사업에는 걸림돌이 아니었습니다. 투자에서 시설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교직원 공제회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천7백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사업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투자액수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추진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민간의 펀드가 대북사업에 진출함으로써 남북경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민간펀드들도 북한 사업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민간기업 두세 곳도 사업 주체인 현대아산과 투자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골프장, 종합스포츠 센터 건설과 함께 케이블카 설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정봉과 만물상, 세존봉을 후보지로 압축하고 북측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또 원산 갈마 비행장에 항공기를 띄운 뒤 금강산까지 육로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도 늘리고 있습니다.

오는 6월 가족호텔이 완공되고, 10월에 김정숙 휴앙소 개보수가 끝나면, 수용인원은 지금의 천6백명에서 2천550명으로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는 북핵 문제와 경협은 분리한다는 방침 아래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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