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포스코를 시작으로 주요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업에서 외국인 주주들이 상당한 지분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9조 8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포스코의 주주총회장입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주주총회가 한 소액주주의 발언으로 잠시 술렁입니다.
[최경자/포스코 소액주주 : 투자이익을 요구하는 건 좋지만 남의 나라의 기업을 넘본다는 것은 매우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시티나 소버린처럼...]
회사측도 전체 지분의 70%나 되는 외국 자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재구/포스코 자금관리실장 :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경영권을 노린다거나 단기적 이익을 노리는 투자행태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포스코에 이어서 다음주부터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소버린 자산운용이 SK에 이어 LG 지분까지 매입하면서, 각 기업들에게는 외국인 자본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특히 소버린측이 SK 최태원 회장의 재선임을 막겠다며 법적 대응 의사까지 밝혀, 다음달 11일 SK 주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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