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에 감염된 남자가 여자친구 2명의 죽음과 관련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토론토 스타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의 존슨 아지가(48)이라는 남자는 2000∼2003년 자신의 에이즈 감염사실을 숨긴 채 성관계를 맺어 12명의 여성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와 관계했던 여성 중 7명이 에이즈에 감염됐다.
피해 여성 가운데 1명은 9개월 전 사망했고 최근 피해자가 1명 더 늘자 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고려중이던 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웬디 사빈 검사는 사전에 채취된 피고인의 혈액을 보건국의 국립에이즈바이러스 ( HIV)실험실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등 증거물을 보강하고 있다.
이미 사망한 한 여성은 수혈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줄 알고 있다가 경찰이 전 남자친구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수사중이라고 알리자 크게 절망하며 분개했다고 그녀의 조카가 말했다.
체포되기 전 온타리오주 법무부 조사분석가로 일했던 아지가는 자신에 대해 살인 혐의가 추가되자 변호사를 해고했다.
재판부는 그가 새로운 변호사를 구하도록 2주일간의 시간을 준 뒤 3월 중순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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