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귀뚜라미. 그 청아한 울음소리를 이제는 사시사철 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농촌 진흥청이 귀뚜라미를 애완용 곤충으로 키울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토종 귀뚜라미 중에서 몸집이 가장 큰 왕귀뚜라미는 은은한 울음 소리가 특징입니다.
이 왕귀뚜라미들은 애완용으로 대량 사육된 것들입니다.
[황석조/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장 : 27종의 귀뚜라미 중에서 가장 울음소리가 우수한 왕귀뚜라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영상 10도를 유지할 경우 귀뚜라미 알의 부화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습니다.
또 딱딱한 스펀지를 산란 장소로 제공해 귀뚜라미 알을 대량 채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남정/농촌진흥청 연구사 : 알 수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은 수분을 상당히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꽂꽂이용 스펀지를 이용해서 인공산란을 시켰습니다.]
물과 함께 밀기울 같은 사료만 주면 자체 번식을 해 사육도 간편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귀뚜라미 인공 산란법을 특허 출원하고, 사육을 원하는 농가에 보급해 수익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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