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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고위공직자 75% 재산 증가

'1억원 이상' 증가 87명

<8뉴스>

<앵커>

장기 불황 속에서도 정부 고위 공직자들 중 열에 일곱은 재산이 늘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재테크 수단은 단연 부동산이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산 변동상황이 공개된 행정부처 1급 이상 공직자 594명 가운데 75%인 447명이 지난 1년동안 재산이 늘었습니다.

재산이 1억원 이상 는 공직자도 87명이나 됐습니다.

[박연수/행정자치부 감사관 : 올해부터는 전산프로그램도 개발되고 해서 재산형성 과정에 중점을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장남 건호씨는 5천8백만원이 늘어난 7억3천4백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억9천4백만원을 연봉으로 받아 3천8백만원을 저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홍석현 주미대사의 동생인 홍석조 인천지검 검사장으로 274억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12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이 많이 는 10명 가운데 7명은 부동산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나 재산 증식에는 부동산이라는 속설을 입증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에 시행예정인 주식 백지 신탁제를 염두에 둔 탓인지 주식 비중은 줄인 공직자들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1급 이상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된 주식을 3천만원 이상 가지고 있을 경우 이를 팔거나 백지신탁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중입니다.

* 2005년도 공직자 재산변동신고 자료 *

1) 2005년도 공직자 재산공개 보도 관련자료

2) 재산변동액 감소 상위 20명

3) 재산변동액 증가 상위 20명

4) 2005년도 공개대상자 재산누계 상위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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