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24일 군 장성진급 비리와 관련해 남재준 육군 참모총장이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진급시키기 위해 선발심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노 의원은 국회 법사위 질의자료에서 육군 인사실무자인 자료관리계장 차모 중령의 수첩과 인사위원회 회의록인 '간사일지' 등 관련자료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노 의원은 차모 중령의 수첩은 진급자 추천심사 바로 전날인 지난해 10월4일 남총장에게 보고한 사실이 20여명의 명단과 함께 자세히 적혀있다면서 실제 수첩에 거명된 사람들은 모두 진급선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첩에 적혀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내용에는 '연합사 유 모 대령 선호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는 기존에 내정된 노모 대령 대신 유 대령을 선발하려는 남 총장의 속내가 드러난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관리계장인 차 중령은 지난해 3월10일부터 10월3일까지 9차례에 걸쳐 '유력경쟁자명단'을 작성했으나 유 모 대령은 한번도 명단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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