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 회담 참가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물질적 보상이 아니라, 미국이 북한 체제의 전복이나 변형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을 포함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이 요구한 6자 회담 개최 조건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바란 것은 아니었고, 큰 그림에서 북·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결과를 한·미·일 세 나라와 러시아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일본은 북한측의 요구사항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26일 서울에서 열릴 6자 회담 수석대표 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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