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으로 이은주씨의 출연 작품이 널리 알려진 중국과 타이완에서도 이씨의 자살 소식이 크게 보도되면서 충격과 함께 애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은주, 불새처럼 사라지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여주인공 영화 스트레스로 자살하다'
중국 언론들은 이은주씨의 사망 소식을 큰 관심을 갖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관련 사이트엔 이씨의 유서 내용까지 자세히 실리면서,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애도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모두들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장카이/베이징 시민 : 이은주씨 같은 연기자가 죽은 것은 사회에 아주 아까운 손실이다.]
[황링옌 : 이제 인기도 많이 얻고 좋은 상황이 됐는데 이렇게 되다니 안타깝다.]
한류 열풍으로 이씨가 출연한 작품 대부분이 중국에 소개되면서 많은 팬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열린 '한국 영화제'에선 초청된 배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은주/영화배우 : 처음 개최되는 북경 한국영화제에 와서 기쁘고 영광이다.]
타이완 언론들도 이씨가 연기력을 인정받는 한국의 톱 배우라고 소개하며 이씨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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