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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공주 행정도시 12부4처2청 이전

다음달 2일 본회의 처리

<8뉴스>

<앵커>

신행정도시로 옮겨갈 중앙부처들이 여야 합의로 확정됐습니다. 경제 관련 주요 부처가 거의 포함된 12부 4처 2청 등 모두 49개 기관입니다. 대통령은 서울에서, 총리는 충청권에서일하는 초유의 행정 기능 양분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으로 충남 연기·공주로 이전할 행정부처를 포함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전 부처는 재경부, 교육부, 과기부, 문광부, 산자부 등 12개이며 경제관련 주요 부처가 대부분 포함됐습니다.

기획예산처와 법제처, 국가홍보처, 국가보훈처, 그리고 국세청과 소방방재청도 이전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부서는 외교 안보와 관련된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를 비롯해 모두 6개입니다.

경찰청도 제외됐고 감사원, 금융감독위원회도 남게 됐습니다.

[김한길/국회 건설교통위원장 : 행정기능이 중심이 된 도시, 그러면서도 자족기능을 갖춘 다기능 복합도시가 돼야 한다는데 여야간 이견이 없었다.]

열린우리당은 특별위원회 차원의 여야 합의안을 당론으로 확정했고, 한나라당은 의원총회 표결을 통해 찬성 46, 반대 37로 추인했습니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특별법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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