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한가 했더니 일본이 다시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시비를 걸고 나왔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가 자기 땅이라면서 기념하는 날을 정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매년 2월 22일을 독도의 일본식 이름인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현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시마네현 의회는 독도 영유권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홍보 운동의 하나로, 국민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조례안을 상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은 현 의회 의원 38명 가운데 35명의 공동 제안했는데 다음달 중순 의결돼 공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정부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다키시마 하쓰히사/일본 외무성 대변인 :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독도가 법적으로 일본 영토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깊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규형 대변인은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주권 침해행위"라며 조례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마네현과 자매 관계를 맺고 있는 경상북도도 시마네현에 파견된 직원을 즉각 소환하고 경상북도에 와 있는 시마네현 직원에 대해 출근정지 조치를 내리는 등 교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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