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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큰 눈으로 출근길 사고 속출

<8뉴스>

<앵커>

오늘(22일) 오전까지 중부 지방엔 최대 1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길은 막혔고 곳곳에서 미끄럼 사고가 일어난데다 지하철까지 고장을 일으켜 오늘 아침 출근길은 말 그대로 고생길이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부터 펑펑 쏟아진 눈으로 중부지방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서울 아침 최저 영하 4도.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출근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오전 9시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김포가도에서 버스와 승용차 세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했습니다.

앞서 오전 7시에는 서울 혜화동 고가도로에서 56살 송 모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송씨가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는 아침 7시 20분쯤 인천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연기를 내며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범순/서울 상계동 : 갑자기 평 하더니 연기가 자욱하더라고요.]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 긴급 대피하고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반 가량 중단됐습니다.

폭설과 강풍으로 여객선과 항공기의 운항도 차질을 빚어 국내선 22편이 결항됐습니다.

오후 들어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지만 도로 곳곳에 잔설이 남아있어 퇴근길 역시 출근길 못지않은 고생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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