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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사상 첫 남매 사관생도

<8뉴스>

<앵커>

오늘(19일) 해군사관학교 입교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매 사관생도가 탄생했습니다. 또 일란성 쌍둥이 형제도 사관생도가 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5주 동안의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정식 사관생도가 된 백46명의 새내기들.

해사 역사상 최초의 남매 사관생도가 탄생했습니다.

누나인 최은영 생도가 해군 제복이 멋져 보여서 재수 끝에 동생 최원석 생도와 함께 해사에 합격한 것입니다.

[필승! 신고합니다.정식 해군사관생도가 되었습니다. ]

부모님을 보자마자 꾹 참아왔던 눈물이 터져 나옵니다.

[박향자/남매 생도 어머니 :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최은영/해사 63기 생도 : 누나가 자랑스럽다는 쪽지를 받으면 힘이 많이 생깁니다.]

일란성 쌍둥이인 김선균, 김창균 형제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중학교 때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더욱 이를 악물었습니다.

[김선균 생도/쌍둥이 형 : 나라에 충성하고 몸바쳐 열심히 하겠습니다.]

늠름한 자세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사관생도들.

우리의 바다는 내가 지킨다는 포부를 힘차게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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