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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김승연 회장 기소여부 결론"

'입찰 방해·로비의혹' 모두 부인

<앵커>

오늘(18일) 새벽까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르면 오늘 중에 김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론 지을 방침입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출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상대로 오늘 새벽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지난 2002년 대한생명 인수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에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대한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외국계 보험사를 들러리로 내세운 혐의와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비자금 8억원을 정관계 로비에 썼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두 가지 혐의를 모두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 새벽 1시가 넘도록 집중 조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승연 : (하고 싶은 얘기를 검찰에서 할 말했나?) 나름대로 아는 것을 성실하게 답변했다.]

검찰은 인수비리를 주도한 김연배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일관되게 김 회장을 보호하고 있어 조사가 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이르면 오늘 김 회장을 기소할 것인지를 결론지을 방침입니다.

또 한화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뒤 수사를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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