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6자회담장에 복귀시키기 위해서 한미중 3국이 외교력을 총 가동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는 오늘(18일) 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북핵 조율을 위한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과의 북핵 조율을 마치고 어젯밤 서울로 돌아온 힐 대사는 "중국과의 대화는 매우 유용했다"면서 "북한이 하루 빨리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데 완전한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 언론인 교우회 주최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힐 대사는 이같이 밝히고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미국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데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대사는 그러나 "북한이 회담장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의 출발점일 뿐 종결점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힐 대사는 또 미국이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안을 낼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6월의 6자회담에서 미국은 비교적 포괄적 안을 제시했다면서 이제는 북한이 회담 석상에 나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를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대사는 또 북미 양자대화에 대해 "6자회담 틀안에서 가능한 문제"라면서 "6자회담에 해를 미치면서까지 북한과 따로 양자회담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힐대사는 오늘 오후 역시 중국측과 북핵 조율을 마치고 귀국하는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와 전화를 통해 협의 결과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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