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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 갈수록 심각

"2026년이면 초고령화 사회 진입"

<앵커>

농촌에 가보면 칠순의 노인들이 논밭일을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의 조사결과 65살 이상 농촌인구가 계속 늘어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8살된 김만순 할아버지는 지난해 벼농사를 혼자 지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농촌을 떠나 도시로 나가다보니 김 할아버지처럼 칠순, 팔순의 노인들이 농삿일을 하는 것은 농촌에서 흔한 일이 됐습니다.

[전옥화(71세)/강원도 원주시 가곡면 : 사람이 없어서 우리같은 사람이일해. 살려고 해도 구할 수가 없어.]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농촌인구는 341만 5천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33.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5살에서 64살 사이의 농촌인구는 350만명에서 206만명으로 144만명이나 줄어든 반면,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오히려 20만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농촌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년전 16%에서 지난해엔 29.4%로 치솟았습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전체인구로 볼 경우 오는 2026년쯤이면 65살 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이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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