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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 북핵 해결 연쇄조율

"북 설득에 중국은 유용한 통로"

<앵커>

북한을 6자 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도 북한을 곧 방문하는 왕자루이 중국 대외 연락부장과 오늘(18일) 추가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이징 방문을 마치고 12시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미국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힐 주한 미국대사는 중국측과의 만남이 매우 유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힐/주한미국대사 : 북한이 빨리 회담에 돌아와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힐 대사는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을 예방하고 중국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부부장과 만나 북한의 조건없는 조기 6자 회담 복귀를 위해 북한을 강력히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힐 대사 : 중국은 북한을 설득하는데 매우 유용한 통로를 갖고 있습니다.]

송민순 차관보도 리 외교부장, 우 부부장 그리고 닝푸쿠이 한반도 담당 대사를 잇따라 만나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6자 회담 조기 개최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송 차관보도 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차관보는 오늘 오전 조만간 평양을 방문할 예정인 중국 공산당의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우리 정부의 북핵 불용 의지를 북측에 전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힐 대사와 송차관보는 내일 오후 전화를 통해 서로의 방중 성과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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