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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러, 하루만에 약세로 반전

<앵커>

올 들어 강세를 보여왔던온 미달러화가 약세 기조로 복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올해 95엔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금리 인상을 시사한 그린스펀 미연준 의장의 어제 발언으로 반짝 상승했던 미달러화는 오늘(1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달러화는 1유로당 1.308달러선에 거래되며 유로화에 0.4% 하락했고 엔화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이 오늘 미국의 경상적자 문제를 경고한 것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오늘 이틀째 의회 증언을 통해 경상적자가 누적되면서 미국경제가 외국인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시장에선 미 달러화가 결국 경상수지 적자 문제로 인한 구조적인 약세 기조로 복귀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더욱이 달러화는 올 들어 유로화에 이미 3.7%나 올랐고 엔화에는 2.4% 상승해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스터 엔으로 통하는 일본의 전 재무관료 사카키바라는 올해 달러엔 환율이 95엔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어제 블룸버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엔화 가치가 다소 고평가돼 있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는 정반대의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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