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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포동 2호, 미국 본토 도달 수준"

<앵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다다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미 CIA 국장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언제든지 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역시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고스 미 중앙정보국장은 오늘(17일) 의회 청문회에 나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미국을 위협할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개발된 대포동 2호 미사일은 핵탄두를 달고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도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스/미 CIA 국장 : 우리는 핵무기 크기의 탄두를 실은 대포동 2호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포동 2호 미사일은 미 알래스카와 서부지역을 겨냥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탄 수준의 미사일로 개발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실험에 성공하지는 못한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고스 국장은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에 핵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고스 국장은 그러나 북한은 대포동 2호와 같은 장거리 미사일의 실험에 언제든지 다시 나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대규모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상당수준으로 발전해 있지만 이 미사일에 탑재할 만큼 작고 정교한 핵무기는 아직 개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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