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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뛴다" 서민부담 가중

<8뉴스>

<앵커>

은행 대출 받은 서민들, 요즘 통장 보기가 겁난다고 하십니다. 예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더많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이종훈/서울 정릉동 : 통장에 이자 빠져 나가는 것 보고 장난이 아니구나 싶어서 은행에 들렸다.]

[최석장/서울 장위동 : 대출금리가 높아져 서민으로서 부담이 된다.]

변동금리형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하소연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시중 금리의 급격한 상승세를 반영하며 변동 금리형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0.2에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만큼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것입니다.

[장재원/하나은행 재테크 팀장 : 금리가 다시 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변동금리형 보다는 고정금리 대출로 가입하는게 유리하다.]

일부 은행들은 예금금리도 소폭 올렸지만 시중금리의 상승속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민과 하나은행에 이어 농협도 오늘 1년 여만에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지만, 인상폭은 0.1%포인트에 불과합니다.

[순유선/인천시 부평 : 다른 상품을 찾겠다. 금리가 3.6이나 7%에선 큰 메리트가 없어서.]

더욱이 내일 있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선 콜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확실시 돼 금리 오름세 분위기를 되돌리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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