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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사건' 이정일 의원 부부 18일 소환 통보

<8뉴스>

<앵커>

민주당 이정일 의원 부부를 도청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이 오는 18일에 불러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의원의 측근인 광주의 유력인사 1명은 내일(15일) 소환됩니다.

대구방송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지역 검찰청 특수부는 광주 지역 유력 인사 1명이 이번 도청 사건에 일부 연루된 혐의가 포착돼 내일 오전 10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이정일 의원 측근 3명으로부터 이 유력 인사가 도청 사건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내일 소환되는 광주의 유력 인사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인 신분이어서 혐의가 드러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의원의 부인 정 모씨도 이번 도청사건에 관련된 혐의를 잡고 오는 18일 이 의원과 함께 검찰에 출두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이정일 의원은 국회일정을 이유로 24일 이후에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일/민주당 의원 : 최소한 우리가 17일까지가 본회의에다가 24일까지가 상임위회의가 있기 때문에...]

검찰은 이 의원이 도청에 연루된 정황 증거가 많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혀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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