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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법 조율' 내일 한·미 외교장관회담

<8뉴스>

<앵커>

핵문제와 관련해 승부수를 던진 북한. 과연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될까요? 해법의 틀을 잡을 워싱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15일) 새벽 1시에 열립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기문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을 6자회담으로 빨리 이끌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창조적인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 앞서 CNN 회견에서도 6자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6자회담이 재개되면 북한과 미국은 보다 많은 양자대화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이스 장관도 6자회담을 통한 해결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 보조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돼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에 대해 우려 전달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관련 당사국들이 앞으로 얼마만큼 어떻게 적극적인 논의를 해 갈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 장관에 이어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반 장관의 잇단 회담을 계기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다각적인 노력이 속도를 더할 전망입니다.

중국 공산당의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이 대북한 설득을 위해 이번주말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반 장관은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한·미·일 3국 고위급 대북정책협의도 오는 24일쯤 열릴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북핵 파문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고 "면밀하게 잘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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