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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시아파 47.6%로 압승

"수니파 선거 불복할 경우 후유증 클 듯"

<앵커>

이라크 총선 결과 예상했던대로 미국 주도의 시아파가 압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니파의 반발이 심해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실시된 이라크 총선에서 시아파 정당 연합체인 유나이티드 이라크연맹이 47.6%를 얻어 최다 득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아파는 전체 275석인 제헌의회에서 132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야르/선관위 대변인 : 이번 총선 결과는 이라크 국민들이 최선을 다해 만든 역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쿠르드연맹과 알라위 총리 계열 정당은 각각 25%와 13%를 얻었습니다.

예상대로 선거는 시아파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후유증 또한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미국 주도의 이번 선거를 거부해온 수니파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더 과격한 저항운동이 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저항세력의 공격이 격화돼 총선 이후 2주일 동안에만 자살폭탄 테러 등으로 백명 정도가 숨졌습니다.

[비든/미 상원의원 : 의회의 정통성을 위해 결국 의회는 수니파 가운데 가장 편한 상대를 찾아나서게 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약진한 쿠르드족이 정치력을 바탕으로 분리 독립을 요구할 가능성도 커 또다른 정국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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