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임시국회가 본격적으로 재개됩니다. 각종 쟁점 법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여야 정책사령탑간의 맞수대결을 진송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5일 여야의 새 정책위 의장이 만난 자리.
민생법안 처리를 우선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했을 뿐 쟁점 현안은 애써 언급을 피하는 탐색전을 벌였습니다.
여당의 새 정책위 의장은 당내 운동권 출신의 맏형격으로 민청학련 세대인 원혜영 의원.
식품회사 창업자로 성공한 뒤, 민선 부천시장을 지내 실물 경제와 행정의 경험을 모두 일선 현장에서 쌓았습니다.
[원혜영/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올해는 정말 일하는 국회, 경제를 살리는 국회가 되도록 하자는 의원들의 폭넓은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반면 학자 출신인 한나라당 박세일 정책위 의장은 '박세일 사단'이라 불리는 당내 정책 전문가 그룹의 리더.
총선 선대위원장과 여의도 연구소장을 맡아 이론을 현실에 접목시키는 과정에서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박세일/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우리나라가 한 단계 뛰어넘느냐 ,명실상부한 경제적 선진국이 되느냐, 이게 우리의 당면 과제입니다.]
현실 경험이라는 창에 이론과 원칙이라는 방패.
두 사람이 걸어온 서로 다른 이력만큼 만만치 않은 정책 대결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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