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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오는 4월 재혼 공식발표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오랫동안 사귀어 온 카밀라 파커 볼스와 오는 4월 8일 결혼할 것이라고 영국 왕실이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해 쉰 여덟살로 두 아이를 둔 이혼녀 파커 볼스와 쉰 여섯살인 찰스 왕세자는 30여년 전에 만났습니다.

찰스 왕세자는 1970년 폴로 경기장에서 파커 볼스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끝까지 연인으로 남은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혼한 뒤 결국 재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의 여론 조사 결과, 찰스 왕세자의 재혼 발표 이후 영국 국민의 70%가 결혼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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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독감과 호흡곤란 증세로 입원했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새벽 퇴원했습니다.

교황은 삼엄한 경비 속에 전용차량을 타고 병원을 떠나 교황청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황청으로 향하는 4㎞ 도로를 지나며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습니다.

교황의 퇴원 모습을 보기 위해 병원과 교황청 주변에는 수백명의 군중이 몰렸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호흡곤란 증세가 치료됐고 정밀진단 결과 다른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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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음력설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습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16개의 국제 공연단과 13개의 국내 공연단이 참가해 축제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약 30만명의 인파가 발 디딜 틈도 없이 몰려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한편 베이징 시내에서는 춘제를 즐기는 불꽃놀이를 하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베이징에서만 폭죽놀이 도중 2명이 숨지고 29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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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아카풀코에서 보는 이를 아찔하게 하는 절벽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절벽 꼭대기에서 해수면까지의 높이는 무려 35미터나 되지만 폭은 7미터에 불과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뛰어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파도 때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다치기 쉬워서 많은 경험도 필요합니다.

다이버들은 절벽을 맨발로 기어 올라간 뒤 뛰어 내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절벽 다이빙은 1930년대 젊은이들과 어부들 사이에서 누가 더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는지 대결한 것에서 처음 시작돼 이제는 전세계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명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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