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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대목 특수 '톡톡'히 누렸다

백화점 설 대목 매출 10% 이상 증가

<앵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의 설 대목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형 할인점은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행사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12% 이상 늘었습니다.

냉장육이 20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와인과 한우갈비, 올리브와 식용유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용수/할인매장 영업팀장 : 정육세트나 갈비세트가 많이 팔렸고 고급 과일 세트 판매도 좋았습니다.]

특히 만원 미만의 저가 상품과 10만원 안팎의 상품이 많이 판매돼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각 백화점들도 지난해 설 행사 기간보다 매출이 평균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출 가운데에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판 매출과 상품권 매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감소세가 이어졌던 위스키 판매도 설 선물세트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1월보다 10% 정도 증가했습니다.

[이남곤/백화점 직원 : 사회적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설 대목의 소비 회복세가 뚜렸한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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