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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보유는 고립 심화 초래"

미 의회, 대북 제재론 거론

<앵커>

북한의 핵무기 보유 공식 그동안 얘기가 많았었습니다만, 북한 외무성의 이 공식선언은보통 큰 뉴스가 아닙니다.미국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미국내에서 북한을 제재해야 한다는 강경파의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허인구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북한의 핵무기 보유 능력을 가정하고 이를 정책에 고려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입니다. 불행한 움직임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충분한 억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불가침의사를 되풀이하면서도 핵개발을 완전히 중단해야 안전을 보장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북한 정권의 독재적 특성을 거론하며 핵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그런 강력한 무기를 그런 독재적 정권이 갖고있다는 것이 걱정스럽다.]

그럼에도 백악관은 북한이 그동안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뒤에 회담에 나오곤 했다며 탄력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의회 일각에서는 북한을 제재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펠로시 하원 민주당대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전혀 새로운 뉴스가 아니라면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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