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후각, 청각 같은 오감을 자극해서 감성을 울리는 판매 전략, 이른바 감성 마케팅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경기속에서도 매년 30%씩 성장한 이 의류업체 매장에는 판매원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손님이 직접 옷을 골라 탈의실에서 맘껏 입어봅니다.
[정빛나/서울 중곡동 : 누가 와서 뭐 살꺼냐 말시키고 그러면 부담스럽잖아요, 여긴 그런게 없어서 좋아요.]
특별 제조한 오렌지 향도 매장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유승진/의류업체 마케팅 메니저 : 이국적이고 자유로운 향이 기분 전환의 효과를 줘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입니다.]
이 커피 전문점은 진한 커피향으로 고객을 모으기 위해 일찌감치 금연을 지키고 있습니다.
흘러나오는 음악은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들로 본사에서 직접 만든 편집음반입니다.
[김근영/커피전문점 점장 : 이곡이 무슨 곡이냐고 물어오시는 분들도 많고 그런 분 가운데는 아침 조용한 시간에 음악들으러 오는 단골도 생깁니다.]
노트북과 MP3 등 전자제품도 화려한 원색으로 무장하고 소비자들의 시각을 자극합니다.
[김재문/LG경제연구원 : 물질 풍요의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은 상품 자체보다 감성에 더 잘 끌리고 기업들도 기술적 차별이 어려워 지면서 감성마케팅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마케팅은 더욱 다양한 판매 현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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