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극장가는 연말에 이어 한해 중에 관객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땝니다. 올핸 유난히 관심을 끄는 화제영화들이 많습니다.
김윤수 기잡니다.
<기자>
올 설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한국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정경유착 비리에 칼을 들이대는 소신파 검사의 활약상을 다룬 '공공의 적 2'입니다.
[설경구/'공공의 적 2' 주인공 : 열심히 힘들게 살면서도 노력하는데 노력의 댓가는 없고 계속 힘들잖아요. 통쾌한 대리만족을 줬으면 합니다.]
5살 지능을 가진 자폐청년의 실제 인간승리 이야기를 담은 '말아톤'은 가슴찡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조승우/'말아톤' 주인공 : 자폐증을 가진 친구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 내가 미리 가지고 있던 선입견들, 이것을 깨는 작업들이...]
두 영화는 벌써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예매율도 1, 2위를 다투고 있어 설연휴를 지나면 관객 3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화제에 오른 '그 때 그 사람들'과 'B형 남자친구'도 가세했습니다.
외화로는 '클로저', '피닉스' 등 예닐곱 편이 경쟁대열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초 점유율 60%에서 연말에는 20%까지 떨어지며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영화가 얼마나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가 올 설 극장가의 최대 화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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