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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의문사 논란...군 연이은 악재 '곤혹'

유가족 '타살 의혹' 제기

<앵커>

전방부대에 배치된 지 보름만에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이등병 사건과 관련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인분 사건에 연이어 발생한 이번 악재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이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군내 가혹행위를 폭로하고 숨진 강명구 이병의 사망 원인을 놓고, 강이병의 가족과 군 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이병의 가족은 타살 의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성도/강이병 작은 아버지 : 머리에 군화로 차인 자국이 있고 손이 새까마니까 얘가 맞고서 사경을 헤매지 않았나 죽어가면서.]

이에 따라 강이병의 가족은 타살 여부에 대한 전면 재수사와 국립묘지 안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강이병이 가혹행위를 당한 것은 인정하지만 부검 결과 질식사로 나타나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사회 전체적으로 자살률이 높아지는 만큼 군의 특수상황만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드러난 인분 사건과 관련해 군내 인권개선을 내세운지 사흘만에 사망 사건까지 발생하자, 군 안팎에서 군에 대한 개혁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두달 새 육군에서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열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군 수뇌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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