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당분간 위안화 절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미 달러화가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 예산안이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지 않다면서 당분간 위안화를 절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우 총재는 어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서방의 압력에 따라 환율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달러화는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달러당 104.9엔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한달 만에 최고치입니다.
유로화에도 1유로당 1.27달러선에 거래되며 석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오늘 의회에 제출한 2006 회계연도 예산안도 달러강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새 예산안의 적자 규모는 3천9백억달러로 올해 예상되는 재정적자 4천270억달러에 비해 8.7%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부시 행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의지가 확인되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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