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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극장가 "설 대목 잡아라"

한국영화 주도권 다툼 '치열'

<8뉴스>

<앵커>

설 대목을 맞아 어느 곳 못지 않게 분주한 곳이 바로 극장가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들끼리 주도권 다툼이 뜨겁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설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한국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영되는 주요영화 10여 편 가운데 한국영화는 '공공의 적 2'와 '말아톤', '그 때 그 사람들'과 'B형 남자친구' 등 4편입니다.

하지만 스크린은 전체의 61%를 차지할 만큼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공공의 적 2'와 '말아톤', 두 영화의 양자 대결구도가 예상됩니다.

[설경구/'공공의 적 2' 주인공 : 열심히 힘들게 살면서도 잘 살지 못하는 사회에 통쾌한 대리만족을 줬으면 합니다.]

[조승우/'말아톤' 주인공 : 장애인들에 대한 고정관념들, 내가 미리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깨는 작업들이...]

두 영화는 모두 개봉 일주일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예매율도 1, 2위를 다투고 있어 설 연휴를 지나면 관객 300만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사실상 일주일 정도로 길어서 지난해 1000만 관객시대를 연 이후 저조했던 한국영화의 흥행 성적표를 다시 쓸 수 있는 기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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