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정착한 탈북자 48살 안 모씨가 지난 4일 중국 지린성 옌지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같은 탈북자 출신인 안씨의 동생이 주장했습니다.
안씨의 동생은 "사업차 중국에 들어간 형으로부터 연락이 끊겨 수소문한 결과, 공항에서 중국 공안이나 변방 경비대에 연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안씨의 동생은 "한달 전에 형이 탈북자 여러 명을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몽골로 들어가도록 도와준 적이 있는 데, 그것이 문제가 돼 체포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씨는 당시 중국 변방 경비대에 체포돼 북송됐다 다시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로부터 "한국 입국을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건강용품 장사를 겸해 다시 중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씨의 남쪽 가족들은 외교통상부에 안씨가 행방불명된 사실을 신고하고 안씨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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