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한 뒤 딸을 자주 만날 수 없던 한 독일 남자가 딸을 납치해 무려 5개 나라를 횡단했습니다.
이 남자는 독일에서 어제(6일) 4살배기 딸을 납치한 뒤 고향인 보스니아로 가겠다며 차를 몰았습니다.
오스트리아 국경에서 검문을 하던 독일 경찰에 붙잡힐 처지가 되자 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허공에 총을 쏘며 저항했습니다.
경찰이 물러서자 차를 계속 몰아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거쳐 결국 보스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인질극은 남자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평화롭게 끝났습니다.
경찰은 남자가 아이를 헤칠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어린이 유괴와 인질 등의 혐의로 처벌될 처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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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황이 입원 5일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말을 못하는데 대해 바티칸 측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오 미사를 위해 입원실 창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교황은 비교적 건강했지만 말은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기도문은 산드리 주교가 대신 읽었는데 바티칸 측은 교황이 기도문을 한 마디도 낭송할 수 없었다며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교황은 측근을 통해 병원에서도 교회와 전 인류를 위해 계속 봉사할 수 있다고 말해 교황직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이맘때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명한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오렌지 전쟁 축제인데 이 축제 모습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이 축제는 수천명이 편을 나누어 오렌지 전투를 벌이면서 작은 마을 전체를 오렌지 빛으로 물들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어제 열린 축제에서는 조직위원회 측이 참가자들에게 6유로, 우리 돈으로 약 8천원의 입장료를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만 할 뿐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구경하는 이들은 조직위가 돈만 따진다며 불평했지만 돈을 내고 참가한 사람들은 더 많은 오렌지를 차지할 수 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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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는 화산에서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와이에 있는 킬레우에아 화산에서는 며칠 전부터 용암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이 킬레우에아 화산은 폭발하지는 않고 조용히 흘러내리는데시뻘건 용암이 파도와 만나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해안에 무려 2킬로미터가 넘는 지역이 이렇게 용암과 파도가 만나고 있습니다.
이 광경을 보기 위해 하루 수천명의 관광객이 화산 주위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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