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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기 '이란·북핵 대화외교' 시동

<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 럼즈펠드 국방장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이전처럼 강경하지가 않습니다. 부시 2기 대외 정책이 물리력보다는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대화에 초점을 맞춘 외교 기조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관심사인 이란 핵 문제를 놓고 또다른 전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이란 공격은) 전혀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는 외교로 문제를 풀 수단을 갖고 있습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도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행동이 아닌 외교수단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체니 부통령 역시 이란 핵 해결을 위한 유럽의 외교적 노력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시 2기 행정부가 이라크의 안정화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 또다른 군사행동에 나설 여력이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부시 행정부의 이런 외교기조는 북핵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이 최근 다시 불거진 북한의 우라늄 물질 수출문제에 의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 핵 문제로 더이상 시간을 끌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6자 회담을 통한 압박의 강도는 과거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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