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17대 총선 당시 전남의 한 선거구에서, 경쟁 후보의 측근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혐의로 48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43살 문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A모씨의 운전기사였던 김씨와 자금 담당자였던 문씨 등은 17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경쟁 후보의 측근인 69살 홍모씨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뒤 석달 동안 홍씨의 대화를 몰래 엿들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후보였다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A모 의원이 이들에게 도청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정밀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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