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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6자회담 조기개최 협력

노대통령, 오늘 오전 부시 미 대통령과 통화

<8뉴스>

<앵커>

한·미 정상이 오늘(5일) 오전에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 6자회담의 조기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관련 국가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4차 6자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부대변인: 노 대통령은 한미간 협력을 포함해 모든 참여국들이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하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을 나타내면서, 세계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6자회담의 조기개최를 위한 협력을 거듭 확인함에 따라, 관련국들간의 회담준비가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또 오는 14일의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 회담, 같은 기간으로 예상되는 중국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의 평양방문등 관련국가들간의 상호대화가 예정돼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평양방송을 통해 자유의 확산을 부시 연설은 힘의 자유라고 비난하며 첫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북한이 회담 참여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더 많은 가운데 당사국 접촉이 일단락되는 이달하순 쯤에는 6자회담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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