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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맞아 닭띠 고객에 특별한 혜택

<8뉴스>

<앵커>

이번 음력설이 지나야 정식으로 닭의 해, 을유년이 됩니다. 설을 앞두고 닭띠 손님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행사가 풍성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벤처 전용 오피스텔 빌딩은 입주자 대표가 닭띠일 경우 한 달간 공짜로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직원 중에라도 닭띠가 있으면 첫달 임대료의 50%를 깎아줍니다.

팩스와 복사기까지 제공되는 4인실의 한달 요금은 95만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손지령/오피스텔 임대업체 직원 : 손님을 더 유치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 백화점 남성복 매장은 셔츠와 넥타이를 함께 사는 닭띠 손님에게 20%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7개 유명 브랜드가 함께 참여했는데 입소문을 타고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률/81년생 닭띠 :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닭띠로 태어난 게 잘된 것 같네요.]

서울 강남의 이 일본어 전문 학원은 닭띠인 학생들에게 수강료의 10%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이 학원에서 특정 띠의 학생들에게 학원비를 깎아주기는 처음입니다.

불황의 긴 터널 속에서 고객 한명이라도 더 유치하려는 업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백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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