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리비아에 농축 우라늄을 수출한 것 같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분석 방법에 따라 파키스탄이 출처일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라크가 대량 살상무기를 보유했다는 미국의 과거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전례도 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극도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런 의미에서 미국 정부가 주장하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계획 증거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갖는 의문은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가공 우라늄의 출처일지 모른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은 지난해 리비아가 핵무기 개발계획을 포기한 뒤 제출한 장비와 농축 우라늄에 대한 검사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과학자들이 동위 원소의 흔적을 조사하면서 무관한 나라들을 배제하는 방식을 통해 북한을 공급처로 지목했다고 어제(2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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