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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조사대상' 오늘 확정 발표

정수장학회사건 포함여부 미정

<앵커>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가 오늘(3일) 과거사 관련 우선 조사대상을 확정 발표합니다. 한나라당이 정치공세라고 반발하고 있는 정수장학회 사건이 우선대상에 포함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가 우선 조사대상으로 확정할 것이 유력한 사건은 4가지입니다.

고문 조작의혹이 제기돼 온 지난 74년 민청학련 및 인혁당 사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적 제거 의혹이 있었던 지난 79년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안기부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87년 KAL 858기 폭파 사건, 그리고 여야 의원의 관련여부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난 92년 중부지역당 사건 등입니다.

모두 조사결과에 따라 적잖은 사회적 파장과 정치적 논란을 가져 올 수 있는 대형 의혹 사건들입니다.

현재 한나라당이 반발하고 있는 지난 62년 정수장학회 사건은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오충일 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20명의 전체 위원이 참가하는 최종 회의를 거쳐 조사 대상을 확정, 공개할 예정입니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국민적 의혹이 많고 관련단체나 시민단체의 요구가 많은지 등을 우선 조사 대상 사건의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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