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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운'...노선투쟁 격론 예고

박 대표, 과거사문제 정면대응할 듯

<앵커>

한나라당이 오늘(3일) 의원 연찬회를 갖습니다. 당의 노선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어렵다는 소장파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로 가면 2007년 대선에서도 250만표 차이로 패배할 것이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의 진단입니다.

변하지 않으면 정권탈환이 어렵다는 위기감 속에 열리는 오늘 연찬회에서는 치열한 노선투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소장파 모임인 수요모임과 비주류 세력인 국가발전연구회는 연찬회에 앞서 어제 합동회의를 갖고 지도부의 노선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국가보안법 등 3대 쟁점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룰 것과 과거사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할 것을 연찬회에서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의원 : 굳이 한나라당이 3공, 5공, 6공의 부정적인 모습을 안고 갈 필요가 없고 털건 털고 당당한 한나라당이 돼야지.]

중도성향의 국민생각과 보수성향의 자유포럼도 각각 별도의 모임을 갖고 노선투쟁에 대비해 전열을 정비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이번 연찬회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피력하며 당내 비판에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박 대표가 큰 파열음 없이 다양한 당내 의견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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