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야의 대표연설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화두, 또 새로운 자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쟁점법안을 처리하는 시기를 놓고는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서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의 대표연설은 민생을 중시하는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했습니다.
상반기중 사업비 백조원 조기집행, DMB를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습니다.
국·공립대학 구조조정 추진에도 무게를 뒀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지역사회와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공립대학을 만들겠습니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가 던진 화두는 개헌론이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당리당략을 떠나 개헌문제에 대한 연구도 진척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민생경제 회복방안과 관련해서는 과감한 규제혁파와 감세정책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쟁점법안 처리 시기를 놓고선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임채정/열린우리당 의장 : 개혁입법들은 여야가 합의한 바대로 이번 국회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통해 마무리되길 기대합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른바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일정기간만이라도 그 처리를 유보할 것을 제의합니다.]
여야는 또, 신행정수도후속대책의 이번 임시국회 처리에도 입장 차이를 보여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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