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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까지만 해도 우리 경제가 내수부진에다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되면서 앞으로 장기적인 동반침체, 이른바 더블 딥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민간 경제연구소들과 재계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재기돼 왔습니다. 따라서 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도시 건설 등에 기업에 특혜에 가까운 전권을 줘서 경기 침체를 막아야 한다는 거침없는 주장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의 '순수성'은 곳곳에서 의심받았고, 재계 내부에서 조차 '엄살'이 진짜 '위기'를 부를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실제로 연초들어 나타나고 있는 양상은 이런 '더블 딥' 위기론자들을 다소 머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선 설 대목 경기가 살아나면서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고, 제조업의 체감경기도 미미하게 나마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에 내수회복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수판매 역시 7% 가까운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수의 회복과 수출 호조세의 지속이 동반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기도 그만큼 앞당겨 질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에 서서히 힘이 실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아직까지 내수회복의 기운이 윗 목에서만 감지될 뿐, 돌기 시작한 돈들이 바닥 경기까지 덮힐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완연한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Dow 10,551.94(+62.00P, +0.59%) Nasdaq 2,068.70 (+6.29P, +0.30%) S&P500 1,189.41 (+8.14P, +0.69%) 미달러화가 올들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이번 주말에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의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달러화는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당 한때 104엔선까지 올라서며 한때 1주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요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달러화 강세는 무엇보다 중국 위안화의 조기 절상 기대가 한풀 꺾였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조기절상 가능성을 부인한데 이어서 실제로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에 대한 절상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달러화 강세요인은 미국경제의 호조와 더불어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전망된다는 점입니다. 오늘 회의에 들어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내일, 0.25%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올해내내 금리를 올려 기준금리를 현재 2.25%에서 4% 안팎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따라 달러화는 경상적자 문제로 촉발된 약세기조에도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의 국제유가가오늘은 어제 오름폭 만큼 다시 내려 배럴당 47달러선입니다. 오늘 다시 급락한 건 내일 발표될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북동부 지역의 한파가 누그러져 수요도 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2월 첫 날 오름세를 보이면서 출발이 좋습니다. 굵직한 인수합병 재료에 이어 오늘은 세계 4위의 신용카드 회사인 아멕스가 금융자문 부문을 분사한다는 재료가 호재가 됐습니다. 금융권에서 또다른 인수합병이 있는 것 아니냐는 점에서 금융주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ISM 제조업 지수가 수치상으로는 16개월만에 가장 낮다고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20개월 연속 확장세가 지속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종합주가지수 923.69 (-9.01P) 코스닥지수 472.74 (-0.21P) 원달러환율 1,027.80원(+2.20원) 국고채3년물 4.03%(-0.03) 올들어 코스닥 지수는 24%나 급등하며 전 세계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역시 돌아온 개미들이었습니다. 올들어 신규 증권 계좌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예 돈을 빌려 주식투자에 나서는 개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른 바 '외상' 주식 거래로 파악되는 위탁자 미수금이 한 달 전보다 4천억원 이상 늘어나 9천억원대를 넘어섰고, 아예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도 2천억원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연초 코스닥 활황을 주도했던 이른 바 테마주들의 주가 흐름이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던 일부 종목들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다는 말이 있지만 이렇게 기업실적과 관계없는 주가급등은 반드시 급락을 불러온다는 정설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맞아 들어가고 있습니다. 금감원 등 당국은 이런 테마주들의 급등락에 불공정 행위가 개입됐는 지 여부에 대해 면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최근 코스닥 시장의 과열로 인해 12%에서 15%로 확대하려던 가격제한폭 문제도 신중히 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
경제 '파란 불' 들어오나(?)
지난 해까지만 해도 우리 경제가 내수부진에다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되면서 앞으로 장기적인 동반침체, 이른바 더블 딥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민간 경제연구소들과 재계를 중심으로 줄기차게 재기돼 왔습니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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