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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많은 눈, 22개 학교 이틀째 휴교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앵커>

호남지역은 그젯(31일)밤부터 내린 눈 때문에 많은 학교들이 이틀째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를 직접 중계차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동일 기자! (네, 광주입니다.)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는 것 같은데 눈이 그쳤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오늘 아침부터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눈발이 다시 굵어져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전라북도 정읍과 부안 고창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을 뿐, 호남 나머지 지역에 발령됐던 기상 특보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정읍 30.5cm를 최고로 장성이 25, 광주가 22.3, 나주 18.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개학 예정이던 광주지역 초·중학교 25곳이 어제 휴교한데 이어 오늘도 초등학교 22곳이 휴교에 들어갑니다.

지리산 성삼재와 광주 무등산 진입로 등 8곳이 통제되고 있고 주요 간선도로도 빙판길로 변해 제설작업이 한창입니다.

도로의 이면도로는 쌓인 눈이 전혀 논지 않고 있어 차량들이 미끄러지기 일쑤입니다.

특히 현재 아침기온이 광주 영하 6도, 전북 장수와 임실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내렸던 눈이 얼어붙어 도로는 빙판길로 변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눈은 그쳤지만 광주와 목포공항의 항공기는 오전까지 결항됐고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해 모든 여객선의 운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앞으로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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